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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0

日게이샤도 실직 위기…밀폐된 방·노마스크, 손님이 없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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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이터
/사진제공=로이터
일본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게이샤' 문화가 쇠퇴하고 있다. 게이샤는 온 얼굴에 새하얀 '가부키' 분장을 한 채 연회에서 노래나 춤으로 흥을 돋우는 일을 하는 여성으로, 이 문화의 역사는 300년이 넘는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샤 예약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95% 감소했다. 가계소비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밀폐된 방에서 게이샤와 장시간 함께 있는 것을 많은 이들이 우려해서다.

도쿄 아카사카 거리에서 게이샤 업계의 대모인 이쿠코는 로이터에 "저와 제 동료들은 몇 달 간 일거리가 없었다. 수입이 0원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게이샤 업계는 손님에게 술을 따라주지 않고, 악수를 포함한 스킨십을 하지 않으며, 2미터씩 떨어져 앉도록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진 않았다. 가발을 쓰고 진한 화장을 해야 하는 게이샤 특성 때문이다.

게이샤 업계가 어려워지면서 이들의 화장과 머리 손질 등을 맡아온 이들도 직업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쿠코는 "지금은 최악 중의 최악"이라며 "코로나19는 우리 몸과 영혼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16일 일본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6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10일(755명) 이후 최대치다.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4369명, 사망자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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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05: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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