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수도권은 물론 최근에는 비수도권 지역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면서 전국적인 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은 20일부턴 11일째 하루 50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27일에는 121명을 까지 급증하기도 했다.
▲ 출처=뉴시스 |
이런 확산세에 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확진 환자가) 비수도권 지역인 경우 많은 유행이 사랑제일교회나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된 사례들이 지역에 돌아가 지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전파가 확산되는 그런 유형이 한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여름 휴가철 전국적인 이동을 통해서 수도권 감염자들이 지역에 가서 전파를 유발하는 등 이런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 비수도권에서도 유행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9개 시도에서 70명이며 이중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환자는 수도권 외 지역 11개 시도에서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28일 대구 사랑의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0일 낮 12시까지 33명이 추가로 확진된 상황이다.
이 외에도 방대본은 서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제주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현재 비수도권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했고 또 각 지자체들이 확진자에 대한 전파 경로를 확인하고 접촉자를 신속하게 격리함으로써 전파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주 상황을 봐야 비수도권에서의 확산 규모나 이런 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은 수도권에 비해서 감염자 숫자, 확진자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더 총력을 기울여서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ugust 30, 2020 at 12: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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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 전국확산, 방대본 “사랑제일교회·휴가철 영향 가장 커” -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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