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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29, 2020

‘장타력 폭발’ 롯데, 홈런 4방으로 한화 제압…6위 탈환 - MK스포츠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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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4방으로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6위 자리를 탈환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90경기 46승 1무 43패 승률 0.5169로 KIA타이거즈(승률 0.5194)를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마무리 김원중은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15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손아섭 정훈 이대호와 딕슨 마차도가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사진설명롯데는 29일 사직 한화전에서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롯데의 선취점은 손아섭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1회 1사에서 손아섭은 상대 투수 김이환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훈이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이대호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이후 마차도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와 정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는 6-0이 됐다. 이어 4회 이대호가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으로 점수 차를 8점으로 늘렸다.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1점을 만회한 뒤 6회 브랜든 반즈의 1타점 적시타와 이성열의 스리런으로 점수는 5-8이 됐다. 이후 7회초 2사 1루에서 정진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만든 데 이어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밟으며 7-8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롯데에는 마차도가 있었다. 마차도는 상대 투수 강재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점수는 9-7이 됐다.

롯데는 9회말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이용규 정진호를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록 하주석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반즈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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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20 at 05: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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