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윤삼근 기자]
㈜넥슨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사업주에 20억원을 지원했다.
넥슨은 지난달 28일 넥슨PC방 서비스를 사용하는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9월 이용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하고 29일 일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넥슨PC방 가맹 사업주들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넥슨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27종 유료게임에서 사용한 9월 이용시간 100%를 ‘페이백’ 형태로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넥슨이 부담한 금액은 총 20억 원이다.
특히 이번 지원행사가 전국 PC방을 통해 넥슨이 선보이는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사업주들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넥슨은 이번조치 이전에도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을 통해 지난 2~3월 영남지역 가맹점 관리비 면제, 3~4월 전국 가맹점 관리비 면제, 8월 19일~9월 13일 가맹점 관리비 면제, 9월 16일~29일 PC방 방문 고객 프로모션 ‘게토PC방 웰컴백’ 이벤트 등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PC방 지원행사를 진행해왔다.
넥슨 관계자는 “추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한층 강화된 ‘PC방 프리미엄 혜택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지원해 PC방 정상화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면서 “PC방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PC방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넥슨 이정헌 대표 역시 "코로나19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PC방 사업자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늘경제
October 06, 2020 at 04:3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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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PC방에 “20억 통큰 지원” - 오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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