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세계 여행에서 돌아와 자가격리 기간에 심심풀이로 시작한 돌멩이 그림이 '스톤아트'로 탄생했다. 각국을 여행하면서 떠오른 단상을 그림으로 옮겼다. @강미승
여행길에서 만나 인생 여행을 함께 하는 부부, 한국인 아내 강미승과 프랑스인 남편 가이야드 엘베가 ‘여행자의 방(La Pièce des Voyageurs)’이라는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 이달 30일까지 제주 애월읍 이니갤러리(유수암서길 117)에서 열린다. 부부가 지금까지 함께 여행한 거리는 약 35만1,989km, 지구 아홉 바퀴에 가깝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가 부부에게 준 선물이다. 약 1년간 중동과 남태평양, 남미를 돌아 제주 자택으로 귀환한 게 지난 5월, 코로나는 부부에게 지난 여행을 돌아보고, 다시 새로운 여행을 꿈꿀 시간을 안겨주었다.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강미승씨는 ‘엄밀히 말하면 무늬만 전시’라고 말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미지와 단상을 ‘그냥 벌여 놓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여행은 삶의 일부이자 과정이며, 예술 역시 생활 속에 있다는 둘의 철학을 담았다고 했다. 친구 집에 놀러 가듯 스스럼없이 들러도 좋은 곳이라는 얘기다.
November 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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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아홉 바퀴, 한국-프랑스 부부의 '여행자의 방'에는...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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