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 News1 송원영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3일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을 비롯한 피고인 6명에 대한 2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준비절차를 종결했다.
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지만 조씨, '태평양' 이모군(16), '도널드푸틴' 강모씨(24), '랄로' 천모씨(29), 박사방 유료회원 '블루99' 임모씨(33)와 '오뎅' 장모씨(40) 등 피고인 6명 모두가 법정에 나왔다.
이들은 지난 공판준비기일 때처럼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지만 범죄단체조직에 가입하고 활동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재판부는 다음달 13일을 1회 공판기일로 지정하면서 조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사건 내용을) 많이 아는 조씨에 대한 신문을 원하는 것 같다"며 "증거인부가 덜 된 면이 있긴 하지만 첫 번째 공판기일에서 (조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사방이 '수괴' 조씨를 중심으로 조직원 38명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총 74명의 청소년 ·성인 피해자를 상대로 방대한 분량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범죄집단으로 보고 있다. 피해자 74명 가운데 16명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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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10: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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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범죄집단' 재판 내달 본격화…조주빈 첫 증인으로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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