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방아다리 열린 육아방 전경.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코로나19로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천구는 오는 8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낼 예정인 영유아 가정을 위해 ‘홈캉스! 안전휴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천구는 현재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관내 열린 육아방 5곳을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목동 해누리, 신월 5동 방아다리, 신월 7동 해맞이, 신정 1동 희망, 신정 6동 해누리 열린육아방 등 5곳 이다.
열린 육아방은 해변과 숲 속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다양한 소품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집콕’ 가족들이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주중 월~금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시30분~5시30분 등 각 3시간씩 두 텀으로 운영하고, 미운영시간대에 코로나19 방역관련 조치를 통해 전염병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전한 운영을 위해 10인 이하의 가족 한 팀이 한 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정하고, 놀이공간 제공 및 어린이 목공 등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기존 열린 육아방 이용료와 동일하다. 회원 1인당 1000뭔이며, 비회원은 2000원이다.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김수영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육아로 인한 피로감, 스트레스가 쌓인 영유아 가족이 많을 것으로 생각돼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안전한 이용을 위해 매회 발열 체크와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시행하고, 마스크 착용으로 가족들이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ly 22, 2020 at 08:0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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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양천구, "'집콕' 영유아 가족들, 열린육아방에서 휴가보내세요!"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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