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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5, 2020

호텔 방 들어갔는데 깜빡한게 있다면, 로봇을 부르세요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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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결제부터 배달까지 호텔 룸서비스 전 과정을 로봇이 하는 시대가 왔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호텔 H AVENUE 건대점에서 `로봇배달 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배민 로봇배달 룸서비스 도입으로 호텔 이용객은 배민 앱만으로 객실에서 다양한 배달 서비스를 누리게 됐다. 기존 로봇 룸서비스가 배달만 가능했다면 배민 로봇배달 룸서비스는 주문·결제부터 배달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객실마다 비치된 QR코드를 배민 앱으로 스캔하면 주문 가능한 용품이나 음식료 등의 목록을 볼 수 있다. 용품이나 음식료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배달 로봇 `딜리타워`가 문 앞까지 배달한다. 객실 문 앞에 도착한 딜리타워는 호텔 이용객에게 전화로 문앞에 와 있음을 알린다.
배민 로봇배달 룸서비스는 호텔에 부가 매출 증가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객실 미니바에서 제공 가능한 상품 수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이용객이 체크아웃한 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웠다. 하지만 배민 로봇배달 룸서비스의 등장으로 훨씬 다양한 상품과 식음료를 결제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호텔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배달 업무를 로봇이 담당하면서 직원들은 다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배민 앱 하나로 주문부터 결제, 배달까지 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배달 로봇의 활용 분야를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호텔은 물론 아파트나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 배달로봇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에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키는 기술을 적용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일에 한화건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아파트에 배달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오는 2월에는 국내 최초 아파트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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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5, 2020 at 07:4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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